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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추천11

블렌디드 위스키란? 입문용 블렌디드 위스키 추천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블렌디드 위스키는 싱글몰트에 비해 최고의 평가를 받지 못한다. 많은 경우 싱글몰트는 하이퀄리티고 그에 반해 블렌디드 위스키는 그렇지 않다는 시장의 편견이 있다. 그러나 위스키의 퀄리티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그런 만연한 평가는 정당하지 않다. 보통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 증류소의 싱글몰트들을 그레인 증류주와 섞은 것이다. 싱글몰트는 포트 스틸을 이용하여 회기 단위로 생산되는데 반해 그레인 위스키는 연속식 증류기나 증류탑으로 생산된다. 그레인 위스키는 싱글몰트에 비해 성격이 덜 분명하고, 생산 기간이 짧으며 비용도 더 적게 든다. 그러나 곡물은 위스키를 보다 부드럽게 만들고, 밸런스가 잘 맞으며, 풍미를 좋게 만들기 때문에 초기에 그런 특성들이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 2022. 7. 19.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추천 & 블렌디드 위스키와의 차이점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함께 묶어서 생각하지만(특히 북미지역에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는 같은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당연하지만, "몰트(Malt)"라는 단어이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는 여러 증류소로부터 오직 몰트 위스키들만 가져와 블렌딩한 것이다. 그레인 위스키가 함유되지 않았고, 단지 여러 증류소의 다양한 몰트 위스키들끼리 섞인 형태이다. 반면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 증류소에서 온 몰트 위스키에 그레인 위스키를 추가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들은 매우 초창기부터 존재해왔기 때문에 별로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그들을 정의내리는 방식은 새로워졌는데, 전에는 "블렌디드(Blended)" 대신 "배티드(Vatted) 몰트 위스키"라고 불렸다. 20세기 .. 2022. 7. 16.
강한 피트향의 위스키 추천 - 옥토모어 (aka. 피트몬스터) 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의 세계로 입문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피트' 라는 말을 접하게 된다. 피트는 사실 이탄(泥炭, peat)으로 불리는데, 탄소 함유량 60% 미만의 석탄을 말한다. 지표면에서 캐는 석탄이라 하여 토탄(土炭)으로도 불린다. 이끼 등 식물이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완전히 썩지 못하고 퇴적 및 발효되면서 점차 탄화되어 만들어진다. 위스키의 재료인 맥아를 훈연해 독특한 향취를 더하는 데에 사용되는데, 과거 몰래 밀주를 만들던 시대에 석탄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근처 습지에서 우연히 대체 연료로 발견한 피트를 말려 태워서 몰트를 건조시킨 것에서 기원되었다. 그러나 피트의 연기로 맥아를 건조한 결과 스모키함과 강렬한 풍미가 생기면서 몰트 위스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연료로 자리매김했다. 위스.. 2022. 7. 12.
입문용 싱글몰트 위스키 추천 : 국내 인기 위스키 3대장 가성비도 좋고 만나기 쉬운 입문용 싱글몰트 위스키 3대장을 소개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미리 밝힌다.) 가격대는 10만원선 정도로 국내에서 특별히 젊은 층에게 더욱 인기가 좋은 제품들로 나열해 보았다. 입문자들이 흔히 겪는 높은 도수의 알코올과 피트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입문하기에 적합하고, 부드러운 향과 깔끔한 피니쉬의 위스키들을 위주로 구성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는 맛과 향 그리고 가성비를 모두 고려해 입문용으로 발베니 Balvenie를 가장 많이 추천해왔지만, 국내 유통망에 차질을 빚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이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져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해당 제품은 제외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1위. 다시 활발하게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1. 글렌모렌지 오.. 2022. 7. 1.
스코틀랜드 지역별 위스키 : 켐벨타운 지역의 위스키 추천 3 켐벨타운(Campbeltown)이 다른 지역과 뚜렷이 구별되는 위스키 산지로 주목 받은 건 굉장히 최근 일이다. 사실 이 현상은 조금 늦은 감이 있는데, 그 이유는 가볍고 플로럴한 로우랜드 위스키에서 풀바디의 대담한 제품들이 나온다는 것이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더프타운이지만, 한 때 30곳이 넘는 증류소와 함께 스카치 위스키의 수도로 불린적도 있었다. 잘 나가던 항구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수요를 맞추다보니 품질이 저하되었으며, 철도 건설로 인해 원활해진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의 공급과 금융위기까지 겹쳐 대부분의 증류소가 문을 닫으며 켐벨타운의 위스키는 쇠퇴하였다. 현재는 스프링뱅크, 글렌가일(스프링뱅크 소유), 글렌스코시아까지 단 3곳의 증류소만 있어 가.. 2022. 5. 22.
스코틀랜드 지역별 위스키 : 로우랜드 지역의 위스키 추천 3 로우랜드는 하이랜드에 비해 낮은 지역이라는 의미의 지역으로 온아한 기후에 넓게 펼쳐진 평야, 삼림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보리를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잉글랜드 에든버러, 글라스고와 가까워 접근이 쉬운 특성상 불법 증류소가 없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피트를 사용하지 않아 피트 향 없이 가벼운 블렌디드 위스키를 위해 그레인위스키를 대량 생산하는 증류소가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글렌킨치, 오큰토션, 블라드녹의 3개의 증류소로 유지되다가 지금은 10여 개의 증류소가 있다. 전통적으로 로우랜드 증류소들은 무겁고 기름진 하이랜드와는 다르게, 가볍고 꽃향이 감도는 위스키를 제조한다. 이 차이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 로우랜드의 증류기들은 하이랜드에 비해 크다. 증류기가 커지면 위스키는 가벼워지는데, 증류주가 동..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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