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지역별 위스키 : 하이랜드 지역의 위스키 추천 5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인 하이랜드는 위도상으로도 높은 곳에 있으며, 지대가 높은 곳이 많아 하이랜드(Highland)라고 불린다. 오크, 주라, 스카이, 아란, 밀, 루이스앤해리스 이외에 공식적으로 분류되지 않는 여러 섬들을 포함한 넓은 지역이다 보니, 다양성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위도에 있는 증류소인 하이랜드 파크를 비롯하여, 달모어, 탈리스커, 달휘니, 글렌드로낙, 글렌고인 아버펠디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40여개의 증류소가 있다. 아래에서 하이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위스키들을 몇가지 살펴보자. 1. 글렌모렌지(GlenMorangie)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고요의 계곡"이라는 뜻을 지닌 글렌모렌지는 아메리칸 오크(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다. 하이랜드의 테인 지역에 위치한 글렌모렌지 증류소..
2022. 5. 20.
위스키를 이루는 세가지 재료 : 맥아, 물, 효모
위스키의 3대 필수 재료는 곡물(맥아, 보리), 물, 효모이다. 이 세 가지 재료 없이는 술이 만들어질 수 없으니, 증류주인 위스키에도 이 재료들이 가장 핵심인 것이다. 이 세 가지 재료가 위스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1. 맥아(보리)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드는 곡물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보리이다. 정확히는 발아한 보리인 맥아인데, 척박한 환경의 스코틀랜드였기 때문에 재배하기에 적합한 보리를 사용해 증류주를 만들었다. 농작물의 판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증류했던 이유도 있었는데, 프랑스에서는 포도를, 멕시코에서는 아가베를, 미국에서는 옥수수, 카리브해에서는 사탕수수를 활용해 증류주를 만들었던 것과 같은 이유이다. 보리는 두줄보리를 사용하는데, 여섯줄보리에 비해 단백질 성분이 적고,..
2022. 5. 19.